독감이나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접종을 보면 3가, 4가, 9가 백신 등으로
분류되는데요, 오늘은 그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독감)와 자궁경부암 모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때, 바이러스는 변이성이 강한 미생물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다뤘던 것처럼 백신 접종은 우리 몸에 미리 항체를 만들어서
해당 균에 대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변이를 하다 보니 한 가지의 백신만으로는 예방이 어렵습니다.
(A 백신을 맞았는데 B변종이 유행하게 되면 감염이 되니까요)
# 가다실 4가, 9가
자궁경부암의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 등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가다실 4가와 9가 백신은 이 중 가장 확률이 높은 HPV 바이러스를 예방합니다.
4가 백신의 경우 4가지의 바이러스 형태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4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9가 백신의 경우 9가지 바이러스 형태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해서 모두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치료나 완벽한 예방이 아닌 예방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접종을 했다고 해도 성 접촉에 있어서 감염 가능성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플루엔자 3가, 4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항원에 변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매년 초(2월 무렵)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해당 연도에
유행할 수 있는 바이러스 형태를 추측하여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백신이 개발되는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12~4월이 되기 전 10~11월 경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방 효과 지속 6개월 정도)
인플루엔자는 A형, B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변이가 다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예방 가능한 바이러스 항원 종류에 따라 3가와 4가로 분류됩니다.
3가의 경우 A형 바이러스 2가지에 B형 바이러스 1가지에 대한 백신이며,
4가의 경우 A형 2가지, B형 2가지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모든 백신에서 마찬가지이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국소적으로는 통증, 발적이 있을 수 있으며 1% 미만에서 전신반응이 나타나거나,
아주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 과민반응에 해당하는데, 전신에서 급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쇼크와 함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독감 백신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사망하는 경우를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리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한 후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접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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