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story

[감염성 질환 시리즈] #2. 패혈증 원인, 증상, 치사율 알아보기 (+비브리오 패혈증)

은여름 2021. 2.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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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질환 첫 번째! 많은 분들이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알고 계시는 패혈증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혈증은 저번 포스팅에 다뤘던 '감염'에 의한 질환입니다.

미생물이 몸에 침입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감염+'전신 염증반응 증후군(SIRS)'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패혈증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신 염증반응을 의미합니다.

 

감염이 국소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균이 번식하면서 혈액 내에 유입됩니다.

이때 세균의 내독소가 과도한 사이토카인 분비를 일으키고,

이는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말이 이에 해당합니다.

 

# 전신 염증반응 증후군

체온이 38'C 이상이거나 36'C 이하

분당 심박수 90회 이상

분당 호흡수 20회 이상 or  동맥혈 이산화탄소 분압(PaCO2) 32mmHg 이상

백혈구 12,000 µl 이상 or 4,000 µl 이하

 

이처럼 패혈증의 증상도 고체온/저체온, 빈맥, 백혈구의 증가/감소가 나타납니다.

패혈증에는 진행되면서 점차 심각단계로 이어지는데,

이들이 패혈증의 치사율을 높인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중증 패혈증

이는 전신 염증반응에 장기기능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혈압과 저 관류로 인해 산소와 양분의 운반이 저하되면서 장기 기능의 저하가 나타납니다.

증상: 젖산 산증, 핍뇨(신장기능 저하 관련), 의식저하 등

패혈증과 함께 나타나는 다장기 기능장애 증후군에는 주로

신부전, 간부전, 심부전 등이 있습니다.

사망률: 20~30%

 

# 패혈성 쇼크

중증 패혈증과 같은 전신 염증반응, 저 관류, 저혈압이 수액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수준이 되면 쇼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망률: 40~60%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것에는 다양한 것이 존재하는데, 폐렴, 복막염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들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수적으로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로 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패혈증을 비브리오 패혈증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1~2일의 잠복기를 갖고 패혈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진행속도가 빠른 급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망률: 40~50%

 

비브리오 패혈증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한데요, 균이 잘 번식하는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해안가에서 상처를 조심해야 합니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질환인 만큼 더욱 예방에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도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신다면

빠른 진단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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