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story

[예방접종] 백신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백신 종류, 기능)

은여름 2021. 2.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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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백신이 치료제다'라고 생각하고 계신데요,

백신과 치료제는 엄연히 다른 기능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백신은 예방의 기능, 즉 감염되기 전의 대비 기능을 하고

치료제는 감염된 후, 균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오늘은 예방의 기능을 하는 백신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vaccination)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원인이 되는 균을 미리 몸에 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생백신(live attenuated vaccine)

주로 약독 균(기회감염의 원인이 되는 균) 예방접종 시에 사용되는 백신입니다.

약독 균은 감염력이 약한 균을 의미하는데, 감염력이 약하다고 해서

치명적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약독 균의 감염으로 (폐렴, 결핵 등)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약독화 한 후 추출하는 방법으로 개발됩니다.

(균을 약하게 만들어 몸에 주입하여 항체를 만들도록)

 

결핵(tuberculosis) - BCG vaccine                                                    

홍역, 볼거리, 풍진(measles, mumps, rubella) - MMR vaccine

수두(varicella, chickenpox) - VZV vaccine                                    

척수성 소아마비 (polio) - polio vaccine                                           

 

 

2. 불활성 백신(inactivated vaccine)

과거에는 사백신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병원균을 배양한 후에 열이나 화학약품을 사용해 균을 비활성화시킨 백신입니다.

비활성화된 병원균(죽은 균)은 세포를 감염시키지 않습니다.

 

A, B형 간염,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뇌수막염 (HIb vaccine)

폐렴구균 폐렴(streptococcus pneumoniae vaccination),

광견병(rabies vaccine), 콜레라

 

 

3. 톡소이드(toxoid)

항원성은 그대로 갖지만 독소를 무력화시킨 백신입니다.

항원성이 있어 세포에 감염되어 면역반응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독소를 제거하여

질환 발생 등의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iphteria, tetanus, pertussis) - DTP toxoid

 

외 독소(균이 증식하면서 밖으로 분비하는 독소)를 생성하는 균에는

항독소(독소를 중화하는 항체)가 주된 면역을 담당하고, 톡소이드는 증상을 완화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다양한 백신의 종류와 치료제와의 차이점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예방접종으로 지정된 백신들이 있으니

시기를 잘 지켜 접종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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