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 질환 시리즈] #3. 폐렴 증상과 합병증, 종류 알아보기(흡인성, 바이러스성)

 

 

오늘은 감염성 질환 시리즈의 세 번째로 폐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속하는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가볍게 지나칠 수 있으나,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폐렴이란? 

바이러스와 세균 등의 병원균이 폐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병원균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겨 폐 조직이 파괴되고 백혈구가 증가합니다.

 병원균이 혈액으로 침투하게 되면서 전신적으로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균혈증이 발생하고,

균이 독소를 생성하면서 순환장애가 일어나고 폐막이 자극(통증)됩니다.

 

 

 # 증상 

주로 감기와 비슷한 기침, 객담(가래), 발열 등의 증상과 더불어 흉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피로, 권태감, 혈압 감소, 빈맥, 빈호흡, 구토, 설사가 나타납니다.

 

 

 # 진단&치료 

객담검사를 통해 병원균을 확인하고 흉부 X-ray 촬영을 진행합니다.

 폐렴 치료는 국소적/전신적 염증반응 관리가 이루어지고,

 그때그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인 대증요법을 사용합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병원균에 대항하기 위한 항미생물제를 투여합니다.(항생제, 항바이러스제)

 

 

폐렴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데요,

폐 감염으로 인한 폐렴뿐 아니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폐렴 합병증으로는 폐화농증(농양, 괴사), 호흡부전, 심부전, 뇌막염, 패혈증이 있습니다.

 

폐화농증은 폐에서의 염증반응으로 폐에 고름이 차고 그 부위가 괴사, 즉 썩어가는 질환입니다.

호흡부전, 심부전은 각 기관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뇌막염은 병원균이 뇌막으로 전파되어 뇌막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패혈증은 전신 염증반응으로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2021/02/08 - [건강story] - [감염성 질환 시리즈] #2. 패혈증 원인, 증상, 치사율 알아보기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성 질환 시리즈] #2. 패혈증 원인, 증상, 치사율 알아보기 (+비브리오 패혈증)

 

다음은 폐렴의 몇 가지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흡인성 폐렴

기관지나 폐로 이물질이 침투해서 발생하는 폐렴입니다.(구토 등에 의한 음식물 침입)

이물질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전염성은 없습니다.

 

2. 바이러스성 폐렴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B,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폐렴입니다.

 

3. 세균성 폐렴

- 폐렴구균 폐렴: streptococcus pneumoniae

수막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되는 폐렴 연쇄상구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폐렴의 일반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성인의 50%는 균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병합니다.

폐렴 연쇄상구균 예방은 국가 예방접종으로 시행되고 있으므로, 노약자는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플루엔자 폐렴: haemophilus influenza     

HIb 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의 95%를 차지합니다.

폐렴, 수막염, 후두개염, 축농증 등의 원인균이며 비말을 통해 감염됩니다.

일반적 증상과 더불어 목경직, 두통, 경련, 쇼크, 의식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Hib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진균성(곰팡이성) 폐렴, 병원 내 감염 등이 있습니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잘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 이 꼭 필요하겠죠?

 

오늘은 경우에 따라 가벼울수도, 심각할 수도 있는 질환인 폐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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