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염성 질환 5번째 포스팅으로 결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관에서 결핵검사 결과를 요구하기 때문에 많이 접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핵에 대해서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들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내용들 위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비말과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균이기 때문에 전염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감염된다고 모두 질환이 발생하지는 않고,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자의 10% 정도에서 결핵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발병하는 사람의 경우도 반은 1~2년 안에 발병하는 반면에 나머지 반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한다고 합니다.(평생 건강하다면 걸릴 일은 없겠죠?)
결핵균의 특징으로는 인체 외에서는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나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고, 인체 내에서도 번식이 서서히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항 결핵제를 복용하게 되면 전염력이 급감합니다.
결핵균에 감염되면 1~2개월의 잠복기를 갖고 이후 투베르쿨린 반응에서 양성을 나타냅니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 결핵 감염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로 피내 주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감염 이후 3개월~2년 이내에 발병하게 되는데,
이를 '초감염결핵'이라고 하며 폐의 하엽을 중심으로 폐렴이 발생하고 경증 흉막염이 나타납니다.
만약 2년 이상이 지난 후 발병하게 되면 이는 '만성 결핵'이라고 하며,
폐의 상엽을 중심으로 한 폐렴과 건락성 육아종 병변을 동반하게 되고 만성화된다고 합니다.
(건락성: 조직이 괴사 되어 치즈처럼 변하는 것)
(육아종: 염증성 결절)
결핵의 증상에는 전신증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습니다.
먼저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 객담(가래), 혈담,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악화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 외의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발한, 피로, 권태감, 과민증,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있습니다.
결핵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림프절 통증, 요통,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 발병은 객담 배양을 통한 결핵균 검사, 흉부 X-ray촬영, 흉부 CT,
기관지 내시경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결핵 치료는 항결핵제를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를 시작한 지
약 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거의 사라집니다.
(항결핵제에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빠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BCG 백신을 통해 결핵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BCG의 경우 20% 정도의 예방률을 갖고 결핵균이 폐, 뇌, 뼈 등으로
퍼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 결핵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에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 수면,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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